초록색 변 검은색 변 등 다양한 대변 색깔 통해서 나의 건강 상태가 어떤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하면 2일이란 긴 시간 동안 과정을 통해 대변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몸에 필요한 각종 영양분을 흡수하고 미쳐 흡수하지 못한 성분이 찌꺼기로 쌓이고 다양한 체내 노폐물과 유해균 등이 섞여서 나오게 되는데 이 대변 색깔로 건강 상태를 아는 방법을 봅시다.
대변이란
대변이란 70~80퍼센트가 수분으로 이루어졌으며 나머지 20프로 정도가 소화되지 못한 각종 찌꺼기와 유해균 등입니다. 대게 남자는 50시간, 여성은 57시간에 달하는 긴 시간 동안 대변 생성과정을 거쳐서 대변을 배출할 수 있으며 따라서 최근 2일간의 건강상태를 대략적으로 살필 수 있는 체크기나 다름이 없습니다.
우리 조상들의 변 색깔의 중요성을 알고 있어서 어의들은 매화라 부르는 왕의 변 색깔을 매일 살피는 일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고 색깔을 살피는 것은 물론이고 맛까지 보았다고 하는데 대장내시경도 없는 상황에서 지혜를 발휘해서 변의 색깔로 건강상태와 식단 조절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대변 색깔 통한 건강상태 체크
자신의 몸이 건강하다면 대변 색깔은 황색에서 갈색 정도의 누런 톤을 지니는 게 대부분입니다. 소화액의 일종인 담즙 색소 때문에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사람은 황색을 띠고 단백질 섭취가 많은 사람은 갈색에 가까운 변을 내보내는데 건강한 변은 지름 2cm, 길이 10cm~15cm 수준의 바나나 모양으로 나오는 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정상인의 대변이라면 200ml 정도 수분을 품고 있고 여기서 스트레스 등으로 수분이 적어지면 딱딱한 변을 많아지면 물렁한 변을 보게 됩니다. 또 유익균이 많다면 구수한 냄새를 내보내고 냄새가 독한 경우는 장내 대장균 같은 유해한 균이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초록색 변
초록색 변 색깔이 나오는 이유는 초록색의 담즙이 제대로 분해되지 못해서 대장으로 내려가면서 담즙이 변에 너무 많이 포함돼서 초록색 변 색깔을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설사 증상이 있는 사람들이 초록색 변을 볼 확률이 높은데 설사는 장속의 물질들을 빨리 배출시키려는 신체 반응이라 대장에서 변이 배출되는 과정이 짧기 때문에 담즙이 분해되지 못해서 그대로 녹색 변이 배출됩니다.
초록색 변 보실 때 복부 팽만감이 느껴지면서 점액질이 많은 묽은 대변이 나온다면 과민성 대장증후군 또는 각종 염증성 잘 질환이 생기지는 않았는지 의심이 가능합니다.
하얀색 변 또는 회색 변
드문 케이스지만 초록색 변과 반대로 담즙이 변이 제대로 섞이지 못해서 나타난 색깔로 쓸개관이 좁아지면 담즙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하얀색 변 또는 회색 변이 장에서 배출되게 되는데 담도 폐쇄나 담석, 담낭염, 황달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 가서 검사하시길 바랍니다.
또 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췌장염 때문에 지방을 분해하는 능력이 떨어질 경우 미처 소화가 되지 못한 기름성분 때문에 회색이나 흰색의 대변 색깔을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피가 섞이는 혈변
혈변 역시 주의해서 살펴야 하는데 대장 및 직장 등 대변이 배출되는 아랫부분에 생긴 출혈이 원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변에 피가 섞이는 순간 곧바로 배설되면서 붉은색 변으로 배출되는데 빨갛게 나온다면 대장암, 치질, 궤양성 대장염 등 직장 쪽 이상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검은색 변
검은색 변 같은 경우 흑변으로 부르며 위쪽의 식도나 위와 십이지장의 염증과 출혈을 의심하실 수 있고 혈액이 음식물과 같이 섞이면서 위산에 노출이 될 경우 검은색으로 변하면서 변 색깔도 흑색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평소 속 쓰림이나 소화불량 등 소화기관 문제가 있으면서 흑색 변을 볼 경우 위염, 소화성궤양 등을 의심해야 합니다.
검은색 변이 나오는 이유 중 아무 증상이나 통증이 없는데도 변이 흑색이라면 최악의 경우 위암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하기 때문에 병원에 반드시 가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가늘고 긴 변이 나오는 이유
변이 가늘고 길게 나온다면 영양부족일 경우가 많은데 식사의 영양 구성이 부실해서 소화되고 남은 찌꺼기가 점점 줄어서 대변의 크기도 점점 작아지고 가는 형태로 나오게 됩니다.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거나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는 사람들이 자주 보이는 대변 형태니깐 반드시 영양을 보충해야 합니다.
다만 식사를 잘 챙겨 먹는데도 가늘고 긴 변이 나오는 이유는 대장벽에 종양이 생겼을 경우 대변의 통로가 좁아져서 대변 굵기가 가늘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럴 땐 진단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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